제6대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전주지부 이사장으로 재선출된 오숙현 이사장(64)은 사회의 평화와 인류의 평화로 이어지는 만큼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가정법률전문 상단기관 역활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현숙 이사장은 지난 8일 이사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전주지부 정기총회에서 5대 이사장에 이어 6대 이사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된 후 취임식을 가졌다.
임기는 오는 2020년 2월까지 2년이다.
오 이사장은 이어 “지난해 전북도변호사협회 및 이북5도 전북도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억울한 사람을 비롯해 불행한 사람, 번민하는 이웃의 편에 서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제하며 “이를 토대로 올해는 인간의 존엄성과 법 앞에 만민평등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창설이념을 본받아 사회적 약자들의 법률적 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이사장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전주지부가 지난 1988년 11월 30일 전국에서 13번째 개소한 후 올해 30주년을 맞았다”며 “재임기간동안 6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이사장이 제시한 6대 사업은 ▲소외지역 주민들의 인권보장을 위한 순회상담 ▲가정문제 및 법률문제 예방을 위한 가정법률 열린 강조와 법률교육사업 실시 ▲단체와 연대해 소외된 사회적 약자 인권향상 ▲상담소가 사법연수생 및 각 대학교의 법학·사회복지학 등 전공자들의 임상실습장으로 제공 ▲상담소 부설기관인 가정폭력상담소를 통해 피해자에게 상담 및 법적 지원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본 상담소 사업에 뜻을 같이하는 많은 분을 이사·회원 유치 등이다.
한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전주지부 오성택·김희곤 부이사장과 유순금 소장이 각각 연임됐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