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송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청 경제산업국과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 직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주 신중앙시장을 찾았다.
전북도는 이번 명절을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보고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을 '범도민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에 시군·기관·단체·기업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대대적인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6일에는 송하진 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부안 상설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도는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을 살펴보고 도민들과 함께 설 명절 분위기를 함께 느끼고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설 차례상 비용이 대형마트에 비해 전통시장에서 10만 8,838원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전통시장 이용도 함께 홍보했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전통시장이 다시 사람들이 모여드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 차원에서 전통시장 시설과 경영을 현대화하고 지속적인 안전 점검 및 장비 지원으로 고객들이 전통시장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입한 물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인 전주 호성보육원에 전달하여 설 명절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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