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일 이틀간 실시된 선거에서 최빈식 위원장은 890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또 수석 부위원장에는 김형국씨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임기는 3년간이다.
이번 제6대 위원장 선출은 그동안 조합원들과 청원들의 후생ㆍ복지, 복무, 인사, 급여 등에 대해 제도 개선과 지원확대를 실천해온 최빈식 위원장이 전 조합원들의 신임을 크게 얻어 무난히 당선되었다.
최빈식 위원장은 현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 ‘대정부 단체교섭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잠자고 있던 정부와의 교섭을 재개시키는 데 성공했다. 정부에서도 공무원 단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력적 관계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최빈식 위원장은 전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도청노조 3,4대 사무총장과 현 5대 노조위원장 및 도청상록회장으로 활동중이다.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시·도광역연맹의 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러닝인 김형국 수석부위원장은 전북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제5대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최빈식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조합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모든 요구 및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청원들 모두가 수혜 받고 공감할 수 있는 공약을 이행하는데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공약사항으로는 “불합리한 관행과 일하는 방식의 합리적 개선, 성과연봉제 폐지 등 성과주의 개선, 부서추천제 축소(폐지) 및 투명한 조직운영으로 노조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갈등을 하루빨리 해소하고 빠른 시일내 업무를 정상궤도에 올려 도민을 위한 도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