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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과 떡볶이까지, 외식물가 상승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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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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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부터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물가가 꿈틀거리는 가운데 최저임금 상승 등을 핑계로 여기저기서 가격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2월 들어 샌드위치, 콜라, 커피 등의 가격이 올랐고 이미 전달부터 김밥 가격과 떡볶기 등 서민 외식물가도 전방위로 올랐다.

업계에서는 수년 간 정부가 집중 관리한 치킨값도 조만간 인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도내 샌드위치 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일부 프랜차이즈 음식점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동네 식당들도 너도나도 음식 가격을 올리는 추세다.

실제로 전주시내 중화산동, 서신동, 효자동 등 일부 음식점과 분식집들은 가격을 곧바로 올리는대신 배달 주문료를 받고 있다.

그동안 무료로 해주던 배달비를 새로 받거나 무료배달 가격 하한선을 기존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도내 한 음식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도 배달료를 받고 싶지 않지만 어쩔수가 없다”며 “일부 배달 대행업체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배달 수수료를 건당 500∼1천원원씩 올리면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고 항변했다.

올해 들어 도내 사업장과 자영업, 골목상권 곳곳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원자재값 상승, 임대료 인상 등을 핑계로 전방위적인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김밥 가격은 작년 같은 달보다 6.3%, 갈비탕(4.8%), 떡볶이(4.2%) 등이 올랐다.

한편 코카콜라음료도 최근 17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4.8% 인상하는 등 외식물가와 식탁물가 가릴 것 없이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민가계의 부담으로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가정주부 유모(46.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씨는 “남편 월급은 수년 째 그대로인데 학원비와 밥상물가는 천정부지로 올라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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