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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권 전북사진작가협회장 취임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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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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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후배간의 소통, 중앙과의 교류를 통해 화합하는 협회를 만들어 전북을 대표하는 사진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기 내에 전북 사진인들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전력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

 8일 오후 5시 노블레스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라북도지회 제10대 회장 취임식에서 전종권(71) 지회장은 향후 3년 동안 이뤄낼 협회 운영방안에 대해서 소신을 밝혔다.

 전 회장은 이날 큰 비전을 내세우기 보다는 회원들이 편안한 마음가짐 속에 사진예술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회원들이 추구하는 작품 세계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이를 테면, 사진공모전의 출품자들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출품작의 규격을 줄이거나, 심사방법을 점수제로 바꿔 보다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드는 등 작은 실천을 하고 서서히 틀을 바꾸는 일이다. 물론, 이 같은 사안들은 운영위원회를 거쳐 회원들의 동의를 구하고,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수용해 개선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 회장은 또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라북도 사진연수회를 전 회원이 모두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바꿔나갈 생각이다”면서 “회원수가 그리 많지 않았던 지난날에는 도시락을 싸와 함께 펼쳐 놓고 함께 즐겼던 추억도 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협회의 덩치가 커지고, 회원수가 늘어나면서 어느 순간부터 행사를 위한 행사로만 전락해버린 아쉽기만한 상황을 극복하고자하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교류 사진전을 추진하는 것도 전 회장이 이루고 싶은 꿈이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도내에서의 활동으로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지역과 교류를 확장해 전북 사진의 발전을 꾀하고 싶은 포부인 것. 조만간 한국사진작가협회 국제분과위원회에서 개최하는 베트남과의 수교 20주년을 기념한 교류전에 참여하면서 전북협회의 사업의 방향도 구체화시킬 계획이다.

 전북이 더 이상 변방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중앙과의 교류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전 회장은 “전북에 사진인구가 많은데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초대작가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선후배 사이에 교류가 원활하지 못해 빚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극복하는데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지난 1992년부터 전북사진작가협회에서 활동을 시작, 전라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와 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 이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수상 경력으로 진안관광사진 공모전 금상, 제32회 전라북도 사진대전 대상, 제33회 대한민국 사진대전 대상, 한국작가협회 사진문화상, 2015년 전주시예술상 등이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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