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완주군 용진읍에 따르면 관내 운곡리에 소재한 첨성대한증막(대표 이민영)이 이달 초부터 독거노인을 위해 찜질방을 무료로 내줘 추위를 피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첨성대한증막은 한 달에 두 번 10명의 독거노인에게 무료로 찜질방이용을 할 수 있게 해줬고, 이에 용진읍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을 직접 모시고 방문해 찜질방을 이용하고 있다.
찜질방을 이용한 김모 할머니는 “이 추운 날 땀을 뺄 줄은 몰랐다”며“예뻐지라고 얼굴 팩도 해줬는데 이런 것도 처음으로 해봐서 너무 좋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우식 용진읍장은 “이러한 나눔들이 지역사회를 밝게 하고 살기 좋은 용진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한파로 추운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좋은 소식으로 훈훈한 겨울을 만들어줘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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