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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남선생의 즐거운 글쓰기
행복한 설 보내는 방법소원 적어 연 날려보기
이길남 격포초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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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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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찬 바람이 불어대는 2월의 겨울,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되고 설이 돌아오고 있어서인지 들뜬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 요즘이다.

  몇 몇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연을 날리고 있다. 바람따라 하늘로 높이 높이 올라가는 연을 보니 문득 소원을 빌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방패연도 있고 긴 꼬리를 흔드는 가오리연도 있다. 아이가 연실을 잡고 달리면 연이 머리 뒷꼭지 위에서 따라 다닌다. 높이 올리는 데 성공한 아이는 먼 하늘을 보며 얼레의 줄을 감았다 풀었다 하면서 논다.

  연은 삼국사기에 보면 신라 진덕여왕때 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져 백성들의 민심이 흩어지는 걸 보고 김유신 장군이 큰 연에 불을 붙여 날려 올려 별이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며 다시 민심을 돌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추운 날 춥다고 웅크리고만 앉아있지 않고 한지와 댓살을 이용해서 연을 만들고 거기에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써서 하늘에 날리는 전통놀이는 지금 봐도 참 멋진 발상이다.

  씩씩하게 연을 날리는 기상도 훌륭하고 또 나름대로 연의 모양을 다양하게 만들어 올릴 수 있으니 창의적인 두뇌계발활동에 큰 몫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액막이연’이라 해서 정월 대보름에는 연에 厄(액) 또는 送厄迎福(송액영복)이라 쓴 뒤 자기의 생년월일이나 이름을 적어 연을 띄운 후 연이 하늘 높이 올랐을 때 연실을 끊어 하늘에 날려보내던 조상들의 지혜도 좋아보인다.

  이번 설명절 때에는 내 아이와 함께 연도 만들어보고 소원을 연에 적어 날려보는 추억만들기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또 연하장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시중 문구점에서 파는 연하장 양식을 따라서 해봐도 좋고 나름대로 하얀 종이에 그림을 그려 넣거나 글씨를 곱게 써서 가족과 친척들에게 1년동안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아 보내는 것이다.

  설날에는 떡국을 먹고 세배도 하고 차례를 지내는 조상 대대로의 풍습을 살려 지내는 가정도 있고 어르신 방문만 하고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가정도 많다.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우리 나라 전통풍습, 예절 등을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집에서부터 배워 익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어른들은 설날 어르신들 드릴 용돈, 또 아랫사람에게 나누어줄 세뱃돈도 챙기고 각종 선물 준비에 집에서 차례를 지내는 집은 제수용품부터 챙겨야하니 그야말로 눈코뜰새 없이 바삐 지낸다.

  어른들이 이렇게 바쁠 때는 어린이들도 집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고 심부름을 하거나 동생을 돌보고 방을 치우거나 하는 일을 함께 하도록 해서 설을 함께 준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 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이길남 격포초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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