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병 시·도의원 “종합경기장 개발 해법 찾겠다”
전주병 시·도의원 “종합경기장 개발 해법 찾겠다”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2.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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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이 7일 그동안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었던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용모·국주영은 도의원과 김명지 전주시의회의장, 최찬욱·김남규·이명연·송상준·강동화·이병하·오정화·김진욱·서난이 시의원 등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12명은 7일 오전 11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를 정책선거로 치르기 위해 총 5차례 걸쳐 ‘정당정치와 지역개발 공약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실시한 정책 토론회는 가운데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된 토론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최찬욱 시의원이 발제를 한후 국주영은 도의원과 이흥래 전 전주문화방송 국장과 오창환 전북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종합경기장 개발 ▲법원 이전부지 활용 ▲도심 공동화 대응 ▲미세먼지와 교통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앞으로 두 차례에 걸쳐 ▲생태도시 만들기 ▲건지산·덕진공원 명소화 ▲일자리·육아·청년 취업 ▲문화·예술·복지와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달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시·도의원 및 핵심당원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양용모 도의원은 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해서 “현재 도지사와 전주시장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시민들이 다 알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시민입장에서 종합경기장 개발 방향을 모색하며 의견이 모아지면 민주당에 제시하고 선거가 끝나면 종합경기장 문제가 풀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주영은 의원은 “그동안 우리 정당들은 선거과정에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대결에 소홀했는가 하면 지역주의 정치 환경과 색깔론 등으로정책과 공약은 뒤로 밀리리는 정쟁과 소모적인 논쟁이 많았다”고 전제하며 “더민주당 전주병지역 시·도의원과 입후보 예정자를 비롯한 핵심당원은 이같은 잘못된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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