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날 보고회는 산림청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 경상남도, 하동군 등 산림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땅밀림 피해 발생지의 산지지반 안정을 통한 2차 피해예방을 위해 현지에 적합한 복구공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땅밀림 현상은 토양층이 지하수 등의 영향으로 중력에 의해 서서히 아래 방향으로 밀리는 현상으로 지반의 변위를 저지하는 억지말뚝(Micro-Pile), 영구앵커 공법 등 비탈면 보강공법을 적용해 복구를 하게 된다.
서부청은 경남 하동지역 땅밀림 피해 발생지는 지난 2016년 피해원인 및 복구공법에 대한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땅밀림 피해지 복구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서부청 산사태대응팀 관계자는 “하동 땅밀림 피해 발생지 복구를 통해 적극적인 산사태 피해·예방 사업을 추진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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