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5일 강릉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 "스포츠가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소통이 곧 평화라는 사실을, 그것이 바로 올림픽 정신의 위대한 가치라는 사실을 이제 평창이 전 세계와 인류에게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은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의 시작이기도 하다"면서 "이 릴레이 올림픽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 더 나아가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면, 우리 모두는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올림픽 유산'을 창조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올림픽의 지속성과 미래를 위해 유·무형의 올림픽 유산이 지속적으로 보존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뒤 "대한민국은 스포츠의 풍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사회의 목표를 지지하며 평창이 열어갈 새로운 지평,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다"고 자랑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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