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무주고는 지상 3층, 26실 규모로 1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덕유관’과 지상 3층, 6실 규모로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반딧불관’ 등 2개의 기숙사 건물을 운영했왔으나, 1986년에 건축된 ‘반딧불관’이 노후화돼 그 대안으로 ‘덕유관’ 증축을 이중근 회장에게 요청했고 이 회장이 흔쾌히 수락해 숙원사업이었던 기숙사 증축이 완료돼 개관에 이르게됐다.
이번에 증축된 ‘덕유관’은 3층에서 4층으로 1개층 연면적 약 418m2 규모로 기숙사 5실과 학습실·컴퓨터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에따라 ‘반딧불관’을 이용하던 40명의 학생들이 새롭고 쾌적한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현지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황홍규 전라북도 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한 이해양 무주고 운영위원장, 곽동열 무주고 후원회장, 김시권 무주덕유산리조트 대표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부영그룹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부영그룹 측은 이날 기숙사 기증 축하의 의미로 학교 측에 공구 200세트를 전달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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