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길 10선’은 한국관광공사가 도보여행객들에게 좋은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구슬뫼길은 자연생태탐방 명소인 군산호수와 청정 원시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쌍천 이영춘 박사의 흔적과 곳곳에 있는 동네벽화가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구슬뫼길을 통해 만나는 청암산은 샘산으로 불리며 저수지의 여러 갈래로 갈라진 길 모두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잘 보존된 자연생태탐방의 명소다.
청암산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군산저수지와 군산 시내 권역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고 남쪽으로는 만경강을, 북쪽으로는 금강의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습지와 대나무 숲, 물속에서 자라는 왕버들나무 군락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생태자연학습장은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연 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김성우 과장은 “구슬뫼길은 비교적 걷기에 쉬운 코스여서 가족이 함께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명소”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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