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상인 상습적으로 괴롭힌 블랙컨슈머 구속
영세상인 상습적으로 괴롭힌 블랙컨슈머 구속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2.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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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서장 한도연)는 상습적으로 영세상공인을 괴롭힌 김씨(60)를 업무방해 협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사건당일 정읍시 연지동에 있는 한 마트에 찾아가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며 행패를 부리고 미리 준비한 휘발유에 불을 붙여 직원을 위협하는 등 지난 6개월간 50회에 걸쳐 주변 식당과 커피숍 상인들의 트집을 잡아 행패를 부리고 괴롭힌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상인들은 김씨의 행동에 두려움을 느끼고 신고조차 하지 못한 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호전 정읍수사과장은 “김씨를 영세 상공인을 상습적으로 괴롭히는 블랙컨슈머로 이른바 갑질횡포로 판단해 구속하고, 앞으로도 영세 상공인을 괴롭히는 횡포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와 엄중한 단속 노력으로 이를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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