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전라북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5대 국정과제로 제시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라며 익산의 식품 산업과 정읍의 미생물 산업이 만나면 전북은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능성 식품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식품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입주 기업들이 인근에서 실험하고 인증도 바로 받을 수 있는 행정지원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GMP, HACCP 등 인증을 근거리에서 받을 수 있게 식약처 전북지소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북지소 제안에 깊이 공감하며 식약처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강기능 상담 수요기업과 개발 단계에서 이뤄지는 모듬 토의를 출장해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건강기능식품 개발 희망 기업은 식약처 방문을 통한 모듬토의가 필요한데 정부부처 방문 시 보안 수위, 일정 조율 등의 어려움으로 진행률이 저조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류영진 식약처장은 배석한 실무자에게 "식약처에서 가능한 일은 최대한 도와줄 것"이라고 지시한 후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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