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익산시 의회, 지방분권 개헌 촉구
익산시·익산시 의회, 지방분권 개헌 촉구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2.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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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와 익산시의회는 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고, 개헌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의 지역사회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방분권 개헌 촉구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명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소병홍 시의장, 시의원 및 익산시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방분권 헌법 주요 개정안은 지방분권 국가의 선언, 주민자치권 신설,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지방정부'로 위상 확립, 자치입법권·행정권·조직권·재정권 보장, 국회 지역대표형 상원설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소병홍 시의장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년이 넘었으나 여전히 모든 권한이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다"며, "헌법 개정을 통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가치를 명시하고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는 자치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은 문재인 대통령의 자치분권 로드맵 발표를 기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방 4대협의체(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주도로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개헌 논의를 촉구하기 위해 2월말까지 진행된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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