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지난 2일 대변인으로서 첫 공식 브리핑을 했다. 내용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정상외교 일정’이었다. 김 대변인은 첫 브리핑 소감을 묻자 “많이 떨렸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첫 일성으로는 “궁금한 점은 대통령께 열심히 물어보겠다”였다.
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을 직접 본 것은 이번 오찬이 처음이라는 김 대변인은 “오찬 자리에서 ‘출입기자의 말진, 2진이 돼서 궁금한 점은 직접 여쭤보겠다. 귀찮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더니, 문 대통령이 ‘와서 직접 물어보고 대답을 듣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언제든지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전임 박 대변인처럼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모든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 일정에 대변인이 참석하는 것은 의무이자, 권리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경북 칠곡에서 태어났으나 전북 군산에서 초·중·고(군산 제일고)를 나온 전북인이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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