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해 국가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재난대비 활동이다.
2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교량, 터널, 사면, 수문 및 통문 등 호남지역 국도 및 국가하천 76개 시설물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국가 안전대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5일부터 3월말까지 실시되는 안전대진단은 익산국토청과 4개 국토사무소 직원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체계적이고 꼼꼼한 점검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즉시 안전점검 관리시스템에 입력해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제천과 밀양 화재 사례를 교훈삼아 원칙에 근거한 꼼꼼한 점검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지난해 146개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에 나서 20개 시설물에 대한 보수·보강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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