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에서 사유림을 매수합니다”
“산림청에서 사유림을 매수합니다”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8.02.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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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종세, 이하 관리소)는 국유림확대를 위해 올해 42억원을 들여 620㏊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매수 가능 대상지는 산림경영이 가능한 임야와, 산림관련 법률에 따라 용도가 제한된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산지전용제한지역 등을 매수한다.

 관리소는 최근 5년간 236억원을 들여 사유림 3,647ha를 사들인 바 있으며, 관내 산림면적 중 국유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말 기준 25%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는 2037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국유림 확보를 위해 국유림비율을 3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에 따라 사유림을 지속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다.

 매수 대상지는 무주, 진안, 장수, 임실, 남원지역에 있는 개인소유 임야로, 가격은 2개의 감정평가업체가 평가한 금액으로 결정되며, 2020년 까지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국가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10%를 감면 받을 수 있다.(단, 도시지역에 소재하는 산지는 제외)

 관리소 김종세 소장은 "노약자 및 거동이 불편한 소유자를 위해 방문안내 및 계약체결 등 '찾아가는 사유림매수'서비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궁금한 사항은 관리소 재산관리팀(063-320-3620~362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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