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면은 고려 우왕6년(1380년)삼도 도원수 이성계 장군이 그믐날 기도를 통해 보름달을 끌어 올려(引月)막아낸 황산대첩 전승지로서의 자긍심을 가진 곳으로 달맞이 축제는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인월면과 인월자율방범대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행사를 주민과 관광객 등 2천여명이 함께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를 치루고 있다.
올해는 행사 장소를 남천 둔치로 더 확장해 포크레인과 크레인 등 장비와 방범대원 40여명이 협조해 국내최대 규모의 달집을 만들어 놓고 행사당일 터울림을 시작으로 기념식, 제례, 달집태우기, 대보름 전통음식 나누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진명헌 인월면장은 “풍요와 복을 기원하고 가정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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