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사망한 교사 A(53) 씨는 지난 1일 오전 학교 인근에 있는 아파트 15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A씨는 유서에 “교장, 교감 선생님 ,교직원,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000때문에 죽는다”며 “가족에게 미안하다. 제가 무능해서 직장생활이 힘드네요”라는 내용을 남겼다.
유족은 “26년 동안 착실하게 교직 생활을 해왔던 사람인데 지난해부터 동료 교사의 괴롭힘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었다”며 “전공과 다른 과목을 맡으라고 강요하는 분위기가 A씨를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다”며 “교사 간 갈등으로 확인되면 감사를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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