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이호인 총장, 전북지역 대학교 총장 협의회장 선출
전주대 이호인 총장, 전북지역 대학교 총장 협의회장 선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2.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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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대학들이 각자의 강점은 살리고 서로 간의 교육 자원은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류를 실천해 대학 입학 자원 급감 사태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전주대학교 이호인 총장이 23대 전북 지역 대학교 총장 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이 총장은 “시대가 어려울수록 도내 대학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임기 1년 동안 협의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 지역 대학교 총장 협의회는 대학 간 교류 활동을 통해 대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도내에서는 4년제 대학인 전주대를 비롯 전북대, 전주교대, 예수대, 예원예술대, 우석대, 원광대, 호원대, 한일장신대, 군산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에 속한 대학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대학 간 교류를 통해 교육의 질적 제고, 대학 정책 효율화 방안 등을 공유한다.

최근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고교 졸업생이 대학 신입생 모집 정원보다 줄어드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도내 대학들은 서로 간의 협력과 교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4년제 대학 총장들은 지난해 ‘교육·학술·연구 교류 협정식’을 맺고 교수 및 연구 인력의 교류, 학생 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비교과 프로그램 등 교육 과정 공동 운영, 학술 공동 연구 추진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출판물 및 정보 상호 교환에 합의한 바 있다.

또한 행정·경영·관리 등 학문연구 지원에 필요한 사항과 기자재와 시설물의 공동 활용, 대학 특화 전략 수립을 위한 공동 논의, 대학 특화 전략에 따른 인적·물적 교류, 대학 교육 발전을 위한 정보 교환과 협력 사업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이호인 총장은 “지역과 대학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왔다”며 “그동안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찾아온 것들을 하나씩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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