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점검은 대형 화재사고로 인한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명과 재산을 사전에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 실제 점검반은 안전관련 군 공무원과 순창119안전센터, 한국전기안전공사 남원·순창지사 전문가로 구성했다.
군이 밝힌 점검대상은 병원 3곳과 요양원 3곳, 목욕탕 2곳, 숙박업소 21곳 등 모두 29곳이다. 점검대상은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거나 화재발생 때 피해가 클 수 있는 시설이다.
소방분야 점검은 소화기 또는 자동확산 소화기 비치여부와 자동 화재 탐지설비 가동여부,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방화문 설치 등을 설펴본다. 또 전기분야는 전기설비 기술기준 적정여부와 각종 지시 계기로 동작 여부, 변압기 과부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실제 1일 효사랑요양병원과 S모텔을 대상으로 세심한 점검이 이뤄졌다. 더욱이 이날 점검에는 황숙주 순창군수도 참여해 요양병원 등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폈다. 화재사고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안전부터 챙기겠다는 의지로 읽히는 대목이다.
안전점검에 참여한 황숙주 순창군수는 "최근 대형화재 발생으로 군민들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세심하고 실질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 없는 순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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