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건설, 평창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준공
한백건설, 평창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준공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02.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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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향토건설업체인 한백종합건설(대표이사 이진일)이 평창 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활강) 경기장 건설 사업을 성공리에 마쳐 도내 건설업체의 우수성을 만방에 과시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Jeongseon Alpine Center)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알파인 스키의 세부 종목이 열리며 Down hill(활강), 슈퍼대회전(Super giant), 활강(Down hill)과 회전(Slalom)을 합산하는 복합(Alpine Combined)경기 3개 세부종목, 남녀 6개의 금메달 가려지는 경기장이다.

보통 90km 이상으로 활주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140km가 넘기 때문에 가장 속도감이 있는 경기로서 설상 종목의 꽃이라 불린다.

당연히 조성공사도 고난이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공사였지만 한백건설은 산악지형의 특성, 각종 유관기관 인허가, 국제대회 개최에 따른 절대적인 공사기간 부족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공사를 기한 내에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FIS(국제스키연맹) Supervisor(감독관)인 버나드 로시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판타스틱한 경기장이라 찬사를 받았으며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및 강원도로부터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사기간을 극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을 건설해 줘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경기를 개최하게 됐다는 표창장까지 받아 1군 대형업체들도 어려운 공사를 훌륭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가 지난 2014년 발주한 정선 알파인(활강) 경기장은 총사업비 1,926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면적의 180배인 183만2,921㎡의 경기장을 건설하고 경기코스 2면, 연습코스 2면 등의 경기장 시설과 제설시스템, 곤돌라 1기, 리프트 2기, 조명시설, 관람석,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대형 복합공사다.

경기장을 건설하는 3년여 동안 최상의 경기코스를 제공하기 위해 FIS 남자 활강월드컵 대회(2016. 2. 6. ~ 7), FIS 여자 활강월드컵 대회(2017. 3. 4. ~ 5), IPC 스노보드 및 알파인스키 월드컵 파이널 대회(2017. 3. 10. ~ 18) 등 여러 차례 국제대회(Test Event)가 개최 됐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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