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지난해 K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K리그 최고 명문구단임을 재확인한 가운데 오는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전에서 가시와레이솔(일본)과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전북현대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추첨 결과 가시와레이솔과 킷치(홍콩),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올라온 텐진(중국)와 함께 E조에 편성돼 있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은 오는 12일부터 4월 18일까지 총 32팀이 참가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컵을 되찾아 온 전북현대는 지난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이후 2년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다.
특히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에는 가시와레이솔 선수단과 서포터즈 등 일본 관람객이 전주를 찾을 예정이어서 대규모 응원 대결도 예상된다.
전주시는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첫 경기에 일본 가시와레이솔 응원단이 대거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주한옥마을 소리문화관 등에서 전통문화 체험과 숙박을 제공하는 등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알릴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에 앞서 AFC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개막에 맞춰 전북현대를 응원하는 12번째 녹색전사들이 보다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날려보낼 수 있도록 총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경기장 북측 관람석(1,680석)을 스탠딩석(1,200석)으로 교체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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