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화훼 육성품종 종묘보급 주력
전북농기원 화훼 육성품종 종묘보급 주력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2.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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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998년부터 화훼류 육종을 시작해 2017년까지 국화, 나리, 스타티스, 안개초 등 8화종 98품종을 개발했다.

 올해에는 시장 경쟁력이 높고 소비자 선호도가 우수한 국화, 장미, 프리지아 등 6화종 24품종의 화훼 종묘를 증식, 선도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화종별로는 장미 7품종, 국화 6품종, 안개초 4품종, 프리지아 2품종, 나리 1품종, 스타티스 4품종으로 도내 통상실시업체 및 화훼종묘 증식 업체를 통해 대량 증식한 후 시·군 농업기술센터 협조를 통해 주산지역의 선도농가를 추천받아 농가에 보급하며 화종별 재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배농가 선정기준은 육성 신품종에 대한 재배의욕이 높아 사업취지에 적합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품종 보급에 대한 파급효과가 우수한 주산단지를 거점 농가로 선정한 후 시·군별 화종 농가를 배려하고, 신규농가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품종의 현장 보급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안개초, 스타티스, 국화, 장미 등의 도내 재배면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3년 11.5ha에서 2017년에는 20.3ha까지 보급 면적이 확대됐다.

 또한, 2017년도에 품종보호권을 도내 종묘생산업체에 처분해 업체가 종묘를 직접 생산,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마케팅 전략을 세워 종묘비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어 육성품종의 확대 보급 기회가 넓어졌다.

 농업기술원 진성용 연구사는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 선호도가 높은 화훼 신품종 육성에 매진하고 우수품종의 종묘를 도내 선도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것이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재배중 문제점과 애로기술을 해결해 육성품종이 농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보급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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