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관식에는 중국 옌타이 시에서 직접 군산을 찾은 장다이링(張代令) 부시장이 참석해 설립부터 개관까지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군산시에 감사를 표했다.
중한산업단지 홍보관은 옌타이 시 소개와 중국 국빈방문 전용차량인 홍치(紅旗)에 들어가는 전용 타이어를 비롯해 드론, 수중캠코더, 콜라겐·단백질 마스크팩, 고량주 등의 상품들이 전시됐다.
또한 양 국가의 경제협력을 위해 추진 중인 중한산업단지의 현황과 앞으로 계획을 만날 수 있다.
장다이링 부시장은 "시민들이 옌타이시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로서 중한(옌타이)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의 효율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동신 군산시장은 "2014년부터 양 시가 함께 구상하던 홍보관이 두 도시에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중FTA를 통해 진행 중인 양국쌍원(兩國雙圓·두 나라에 쌍둥이 산업단지)에 버금가는 양시쌍관(兩市雙館·두 도시에 쌍둥이 홍보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1994년 산둥성 옌타이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문화·체육·인문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중국 옌타이 외사교무판공실에 군산 옌타이 사무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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