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 아시아종묘 신품종 출시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 아시아종묘 신품종 출시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2.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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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수박 품종인 골드인골드 개발로 전미주 품종상 AAS를 수상한 바 있는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 아시아 종묘가 농가와 소비자 요구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조사와 R&D 투자를 통해 다양하고 우수한 신품종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입주한 아시아 종묘는 2월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고 농가와 소비자 요구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조사와 R&D 투자를 통해 다양하고 우수한 신품종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 종묘의 유럽계 토마토 신품종은 새콤한 맛과 평균 당도가 적절히 어우러지고 골패임이 깊지 않고 저온기 때 기형과가 적고 과형이 아름다워 뛰어난 상품성으로 기존 리딩 해외품종과 견주어도 높은 경쟁력을 가진 품종으로 수입품종을 대체할 유럽계 토마토 신품종으로 현재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유럽국가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추는 역병과 바이러스에 강한 점핑고추와 영양왕고추를 개발해 역병과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지 않고 다수확, 고품질 품종으로 농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등 코스닥 상장을 앞둔 아시아종묘의 각종 신품종에 대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종묘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보라색계 소형무 스위트베이비, 잎이 적자색을 띠는 웰빙채소 레드킹덤, 컬러수박 품종인 골드인골드 개발로 전미주 품종상 AAS를 수상한 바 있으며, 내한성과 내병성 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월동형 양배추 윈스톰' 개발로 국내 종자업계 최초로 장영실상을 수상 했다.

 김제 육종연구단지에 입주해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는 아시아 종묘는 오는 2월 1일과 2일 청약을 진행하고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으로,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설비 및 연구개발에 투자해 신품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품종 개발로 외국에 종자 수입 로열티를 지불하는 대신 국산 종자개발 및 수출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는 아시아종묘가 김제육종단지 발전에 선도적인 축이 되어 김제시 생명농업의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4년 설립된 아시아 종묘는 약 1,020종의 채소종자와 기타 종자 270종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종자기업으로 2016년 기준 채소 종자시장에서 8.02%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16개 작물과 154개 품종에 대해 특허 등록과 같은 효력을 가진 품종보호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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