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무재해 결의대회 가져
현대차 전주공장, 무재해 결의대회 가져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2.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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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은 1일 사내 안전체험교육관에서 각 부문 부서장들과 안전관리 책임자 110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재해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최근 초미의 사회적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해 전 직원이 함께 관심을 갖고, 사전 예방 노력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 및 회사 내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중대재해 발생률을 제로(Zero)화 하고, 재해율을 전년 대비 20% 이상 낮추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이 뜻과 힘을 합쳐 ▲위험요소 사전 발굴 및 자율개선 통해 사고 발생요인 근원적 제거 ▲유사 안전사고 사례 분석 및 공유 통해 동종 안전사고 사전 예방 ▲관련 부문 간 소통과 협력 강화로 전사적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또 이날 결의대회 참가자들의 결연한 의지를 전 직원이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특별제작한 초대형 안전모에 무재해 다짐 서명을 새기는 이색 퍼포먼스를 전개하기도 했다.

 각 부문 부서장들과 안전관리 책임자 110명의 서명을 담은 이 초대형 안전모는 향후 안전교육체험관에 전시돼 이 회사 직원들과 안전보건공단 위탁교육 참가자 등 이곳을 찾는 사내외 안전교육 참가자들의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문정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각종 대형사고들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정도면 괜찮겠지 또는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이 결국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직원 모두가 나부터 실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은 것 하나 허투루 여기지 않고 개선해 나간다면 무재해 목표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해 전라북도 내 사업장 가운데 유일하게 회사 내에 안전교육체험관을 설치하는 등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사와 협력해 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안전체험 교육을 돕는 등 대내외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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