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체 헌혈자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들이 방학을 맞는 동절기에는 수혈용 혈액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사랑의 현혈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의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많은 직원들이 이웃사랑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특히 직원들은 헌혈 참여를 건강체크의 기회로 삼아, 자발적으로 전날 음주를 삼가고 감기약 복용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헌혈에 참여한 구청직원은 "한사람의 헌혈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고, 헌혈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는 것도 큰 축복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운동 참여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완산구 관계자는 "앞으로 사랑나누기 헌혈운동 뿐만 아니라 헌혈 증서 기증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행동으로 실천하는 봉사정신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소중한 마음의 나눔을 이어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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