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31일 본관에서 클르츠벡 술탄 키르기즈스탄 대사, 마마두 가예 파예 세네갈 대사, 하짐 파흐미 이집트 대사, 아비다 이슬람 방글라데시 대사, 에르신 에르친 터키 대사 순으로 신임장을 전달 받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국가안보실 소속 남관표 2차장,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이날 신임장 행사에 함께 했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주한 키르기즈 대사에게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에 있어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 세네갈 대사에게는 “앞으로도 경제, 개발, 방산 분야의 협력이 지속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주한 이집트 대사에게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로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경제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에게는 “우리 정부가 남아시아 및 동남아 국가들과의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에 있어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주한 터키 대사에게는 한국전 때 우리를 도운 형제 국가임을 강조한 뒤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낙칼레 대교 건설사업’이 양국간 실질협력을 상징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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