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대상 수상, 김경식 전주페이퍼 공장장
전북경제대상 수상, 김경식 전주페이퍼 공장장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8.01.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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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2년간의 노하우로 완성된 친환경 폐지 재활용 기술력과 폐수를 정화해 재사용하고, 화석연료 대신 바이오매스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008년 회사 매각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사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매각작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우리나라 신문·출판용지 산업을 선도해 오면서 현재는 연간 82만톤의 신문용지와 출판용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연매출 6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산업을 선도해 온 공적을 인정 받아 지난해 전북경제대상을 수상한 전주페이퍼 김경식 공장장.

김경식 공장장은 현재 제지산업은 인쇄를 위한 종이는 해마다 급격한 수요감소로 적자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노사간 화합과 자유롭고 원활한 의사소통 추구 ▲도전과 혁신으로 성과를 내는 공장 만들기 ▲미래먹거리를 발굴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가짐 등을 제시했다.

김 공장장은 전주페이퍼는 항상 전북도민과 함께 하는 전북기업으로 생각하고 지역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면서 특히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진력과 소통능력을 갖춘 전통 한솔제지 맨으로 평가받고 있을 뿐 아니라, 직원들로부터는 권익적인 공장장의 모습보다는 포근한 옆집 아저씨같은 이미지속에서 도전과 혁신과제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식공장장은 “임기동안 어려운 외부환경을 극복하고 전북 향토기업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반드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김경식 공장장은 익산 이리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핀란드 Aalto 대학에서 연숙과정을 마쳤으며, 1993년 한솔제지에 입사한 이후 전주공장 생산팀장, 원료팀장, 청주공장 생산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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