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동체 무주’ 실현 앞당긴다
‘경제공동체 무주’ 실현 앞당긴다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8.01.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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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은 지난 22일부터 진행된 2018 읍·면 연 초 방문을 31일 부남면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 연 초 방문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늘려 호평을 받았다.

 해당 읍·면장을 비롯해 실과소장들과 함께 마을(사랑방 토크)을 찾았던 황정수 군수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듣고 지역현안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주민들과의 사이를 좁혔다.

 설천과 안성, 무풍면, 무주읍 등 전통시장이 있는 읍면에서는 장터로도 나가 시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민생을 살폈다.

 주민 김 모씨(무풍면, 62세)는 “면사무소만 다녀가는 줄 알았는데 찾아와 깜짝 놀랐다”며 “나이든 사람들은 주민자치센터까지 가기도 힘들고 이런저런 소식듣기도 사실 쉽지 않은데 군수 얼굴 보며 사는 얘기도 하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듣고 하니까 좋더라”고 말했다.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도 군수가 직접 주민들과 현장에서 질문을 주고받아 관심을 모았으며 부연이 필요한 사업이나 사안들에 대해서는 동석한 해당 실과소장들과 업무 담당들이 나서 상세하게 설명했다.

 주민 이 모씨(적상면, 58세) “그냥 형식적으로 주고받는 질문과 답이 아니라 모든 게 성의있게 진행돼 기분이 좋았다”라며 “손들어 질문하려는 주민들 한 사람 한 사람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귀 기울여주고 답변도 담당 공무원들까지 나서서 알기 쉽게 해주니까 평소 관심이 없던 것들까지도 알게 되고 아주 유익했다”고 전했다.

 군은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접수한 주민 건의사항과 주요 현안들을 취합, 분석해 실행 여부와 내용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읍면마다 주민들의 참여 열기도 굉장히 높았지만 소규모 숙원사업들 보다는 큰 틀에서 마을과 읍면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과 사안에 관심을 보이는 등 예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다“라며 “높아진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동력삼아서 2018년 한 해 경제공동체 무주 실현을 위해, 또 주민행복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했다.

 무주군의 2018 연 초 방문은 31일까지 설천면(22일), 안성면(25일)과 무주(26일), 적상(29일)과 무풍(30일), 부남(31일) 순으로 진행됐으며 황정수 군수는 주민들을 만나 ‘경제공동체 무주’ 추진 등 2018년도 주요 사업들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주민 숙원사업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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