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린 학생은 "학비 걱정으로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원광고등학교의 자랑인 면학 분위기가 더욱 견고해져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태규 교장은 "허린 학생이 깊은 뜻을 실천으로 옮겨 줘서 기특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 이는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강조하는 원광고등학교의 인성교육이 맺은 결실이다"며 " 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학비 지원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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