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y군산’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Buy군산’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1.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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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역점 경제 시책인 ‘Buy군산’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Buy군산’은 ‘내고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군산시가 시행중인 경제 활성화 대책 일환이다.

 시는 15개 부서로 T/F팀을 구성하고 ▲온누리상품권 유통 활성화 ▲지역상권과 연계한 기업사랑 가맹점 운영 ▲관급공사 하도급 지역업체 참여 유도 등 16개 중점사업을 선정하고 ‘BUY군산’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지역상품 이용실적이 5천323억원으로 집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전통시장 이용 317억원, 관광·체육행사 214억원, 건축·토목 공사 4천162억원, 시 예산 집행 629억 원 등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파행 등 경기침체 여파로 상권 침체가 심화된 상황을 감안할 때 군산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올해도 ‘Buy 군산’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31일 ‘내고장 상품 애용 운동(BUY군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했다.

시는 관내 기관·사회단체·학교·기업체 등에 공문을 보내 ‘BUY군산’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 내고장 상품 가이드북을 발송하는 등 ‘BUY군산’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군산시 한준수 부시장은 “시 경제상황이 어려운 요즘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업 발주 및 하도급 계약 시 지역업체 참여방안을 세우고 설 명절을 맞아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장애인 생산품 구매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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