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54일간 바다안전 대진단 돌입
해경, 54일간 바다안전 대진단 돌입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1.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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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환경 및 해상교통 안전과 관련된 대대적인 점검활동이 시작된다.

 31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사업자의 자율적인 참여로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해상교통 분야(유람선)와 해양환경 분야(기름저장시설·하역시설)에 대한 ‘국가안전 대진단(이하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3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안전진단은 해경 주도하에 문제점 개선과 안전보강 등의 후속조치와 지속적인 추적관리로 시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간 제외됐던 시멘트·석탄 하역시설까지 안전진단 대상에 포함해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영업 중인 4개 유람선사업장과 선박 5척을 대상으로 사고에 대비한 불시훈련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묵 서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은 민간이 밑그림을 그리고 국가는 색을 입혀 완성된 안전강국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며 “국민 안전이 우선인 바다, 누구나 안심하는 전북도 바다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상교통 분야(유람선)는 총 10건, 해양환경 분야에서는 총 35건 개선요구 사항이 발견돼 시정조치 됐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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