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1억원을 투입한 이번 ‘보성양묘장 시설 현대화사업’은 기존의 노동집약적인 양묘시설 생산성을 높이고 이상기후와 병해충에 취약한 양묘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시설양묘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실의 온.습도, 채광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창문개폐, 자동관수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스마트양묘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묘목생산과 관련된 데이터를 클라우드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이용·분석해 양묘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부청 관계자는 “이번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매년 축구장 84개 면적(600,000㎡)을 조림할 수 있는 편백 묘목(약 18만본)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조림사업에 필요한 우량묘목의 지속적 생산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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