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군산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OCI, 군산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1.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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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I(사장 이우현)가 군산공장에 51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 전기료 절감을 위한 자구적 노력에 나선다.

 30일 OCI는 200억 원을 투입해 51MWh 규모의 피크전력제어용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OCI는 이번 ESS 설치를 통해 산업용 전기료 인상에 대응하고 군산공장에서 주로 생산하는 폴리실리콘 제조원가의 30%에 달하는 전기료를 절감해 원가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2021년까지는 연간 약 70억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연간 10억 원 이상 전기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현 사장은 “우리의 절반 수준의 저렴한 전기를 사용하는 글로벌 폴리실리콘 업체들과 경쟁하고자 OCI의 전기료 절감은 생존을 위한 필수”라며 “이번 ESS 설치를 통해 가격 경쟁력도 높이고 스마트그리드와 ESS를 권장하는 국가 정책에도 발맞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ESS는 요금이 저렴한 심야에 전기를 충전했다가 요금이 비싼 피크 시간대에 충전된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전기요금은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은 높이는 시스템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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