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제3산업단지∼함열용왕 교차로 확·포장 추진
익산 제3산업단지∼함열용왕 교차로 확·포장 추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1.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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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제3일반산업단지와 국도 23호선인 함열용왕 교차로를 연결하는 ‘군도23호선 도로확포장공사를 다음달 발주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익산제3일반산업단지에서 국도23호선 함열용왕교차로까지 3.40㎞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해 오는 2019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교통불편이 대폭 해소되고, 특히 함열 북부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5년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도로구역결정고시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현재 편입토지 248필지 51,900㎡ 중 152필지 35,860㎡에 대해 약 70%의 협의매수를 완료하고 미매입토지에 대한 보상이 진행 중이다.

군도23호선은 지난 1980년대 편도 1차로로 개설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었으나 도로변에 석산과 아스콘 및 레미콘 공장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평소 대형차량 통행이 많아 도로가 침하하고, 일부구간은 굴곡과 커브 등 도로 선형불량의 문제점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많았다.

특히, 지난 2013년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입주기업의 진출입로로 국도23호선을 경유하는 차량이 많아져 군도23호의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접근성 개선과 물류 수송비용 절감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입주를 타진하는 기업들의 4차로 확·포장을 요구해왔다.

 정헌율 시장은 “이 공사가 마무리 되면 도로여건 개선으로 제3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물류 수송비용이 대폭 절감된다”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하나로와 연계한 영등동과 도심권·북부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함열북부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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