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탈당한 당원도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오전 지지자 20여 명과 함께 무주군 기자실을 찾은 황 전 조합장은 "바른정당과 통합찬성파와 반대파 세력간의 대립과 갈등이 도를 넘어 민생안정과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당을 떠나겠다"고 했다.
황 전 조합장은 특히 "2년여 전 새로운 희망과 미래비전을 안고 합리적 개혁주의를 표방하며 몸담은 당을 떠나려니 참담하고 군민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무주시대 정신에 맞게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전 조합장은 통합반대파가 추진 중인 신당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지선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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