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21개국 26명 정상급 방한
평창 올림픽 21개국 26명 정상급 방한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1.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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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모두 21개국에서 26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방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개막 당일 정상급 외빈을 위한 리셉션을 개최하는 한편 14개국 정상급 인사와 별도 회동을 한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9일 브리핑에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이른바 한반도 주변 4강 정상 중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만 참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 차장은 “이번 올림픽에는 오늘 현재 총 92개국에서 2천943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규모다”면서 “21개국에서 정상급 외빈 가운데 16개국 정상급 외빈들은 개막식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의 시작을 함께 축하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에 참석하는 정상급 인사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일본 총리, 한정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 안토니아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내외, 유하 시필라 핀란드 총리, 쥴리 파이예프 캐나다 총독,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이다.

 또 아드리안 하슬러 리히텐슈테인 총리,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 앙리 룩셈부르크 대공,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알베르 2세 모나코 대공이다.

 남 차장은 “러시아도 IOC와의 현안이 원만히 해결돼 고위급 인사가 방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 차장은 “평창올림픽은 스포츠 축제일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정상급 다자외교의 무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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