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생일케이크 지원’ 행사는 고국을 떠나 낯선 이국땅에서 문화적·정서적 소외감을 느끼는 결혼이주여성에 한국생활의 적응을 돕고자 해바라기봉사단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사이다.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전달받은 이주여성 양찡(39)씨는 “낯선 타국 땅에서 문화적 차이로 외로움을 많이 느꼈는데 해바라기봉사단에서 방문해 생일을 축하해주고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도 해주어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해바라기봉사단 조언자 회장은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완산구는 ‘생일케이크 지원’ 사업으로 관내 폐지 줍는 어르신, 독거노인, 결혼이주여성 등 관내 41가구와 결연하해 생일마다 각 가정을 방문, 축하케이크를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고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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