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군산시는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객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비응항~장자도 구간 98번 노선을 신설하고 관광형 2층 시내버스 2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신설 노선은 다음 달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20시 30분까지 운행되며 요금은 기존 군산 시내버스 요금과 같다.
고군산군도에 투입되는 2층 시내버스는 전북도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1층 12석·2층 59석·휠체어 대기 공간(접이식 좌석 2개) 등 73석이며 초저상버스로 휠체어 경사판 등이 갖춰져 있어 교통 약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하도록 제작됐다.
시 관계자는 "2층 시내버스 도입이 고군산군도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고 교통난을 없애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객 수요에 따라 일반버스를 추가 투입하는 등 탄력적 운행으로 이용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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