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심정지 환자 발생시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달 25일부터 시작된 지도·점검은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진다.
공공의료기관 44개소와 다중이용시설 36개소, 공동주택 11개소 등에 설치된 총 91개소 자동심장충격기가 대상이다.
이 기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응급장비 관리자 사용법 교육과 함께 월 1회 점검사항 시스템(중앙응급의료센터 인트라넷) 등록 여부를 확인한다.
미비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응급장비 설치 기관 관리자들의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능력을 높이기 위해 연 1회 이상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장이 멎었을 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을 90%까지 높일 수 있다"며 "따라서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이후에도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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