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구 경찰서 부지 시민의견 수렴 활용계획 수립
익산시, 구 경찰서 부지 시민의견 수렴 활용계획 수립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1.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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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지난해 12월 국토부 공모에 당선돼 추진되는 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억측을 놓고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활용계획을 수립할 것이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신청사를 추진하기 위해 LH에 구 경찰서 부지를 공짜로 제공해 사업비를 조달하는 등 굴욕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닌 내용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익산시 해당부서는 앞으로 진행 방향을 설명했다.

익산시 신청사 추진을 담당하는 황재택 회계과장은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며 LH에 구 경찰서 부지를 공짜로 준다거나, 도시재생사업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며 "지금은 시작단계인데 사실이 아닌 이런 잘못된 이야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 과장은 "신청사는 앞으로 시민공청회와 토론회,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계획이 확정될 것"이라며 "결정된 내용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황재택 과장은 "구 경찰서 부지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수익사업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지만 서민아파트와 문화복지시설, 도시재생사업지역과 어우러지도록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앞으로 공청회와 토론회,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다양한 시민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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