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복지 제공
순창군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복지 제공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1.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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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올 한 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복지 제공을 통해 건강한 신체는 물론 마음마저 치유해 주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억1천800만원을 투자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과 보육 또는 복지를 통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이 밝힌 올해 지원대상자는 131가구에 261명이다.

 더욱이 이들에게는 건강검진과 영양 교육, 자녀발달 양육 등 31개 기본적인 통합 서비스 및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부모교육이나 자조 모임 등 보호자 교육에 나선다. 또 다양한 외부 복지재단과 연계한 사업도 진행해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통합서비스는 보건분야, 보육분야, 복지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분야는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영양교육, 건강검진, 치과진료, 안전교육 등 11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보육분야는 아이들의 기본적인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사업이다. 언어치료와 인지학습치료, 공부방 운영 등 10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복지분야는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을 통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마음 치유까지 돕는 프로그램이다. 독서지도, 미술 치료, 가족상담 등 1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군에서는 드림스타트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이 아이를 잘 키우고 적응시킬 수 있도록 부모교육과 자조 모임도 돕는다. 또 부자가정 자활센터 밑반찬 지원을 통해 다섯 가구에 대한 반찬지원에도 나선다. 초록우산과 국제 NGO 기관 연계사업, 공부방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박대이 순창군 드림스타트팀장은 “드림스타트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지원이 꼭 필요한 아이들을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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