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전체가 냉장고로 변하는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 행복택시 운전자가 길 위에 쓰러져 있는 80대를 발견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부안군 상서면 동림마을 행복택시 운전자 조희진(70)씨는 지난 15일 운행을 하던 중 길 위에 쓰러져 있던 마을주민 김모(83세)씨를 발견하고 긴박한 상황임을 인지해 직접 부축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의료진에게 인계 후 적정한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조희진씨는 “계속되는 추위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나들이 하는 어르신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외출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림마을 김정기 이장은 “조희진 행복택시 운전자가 운행 중 어르신을 발견하게 돼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마을주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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