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소는 지구온난화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해 맑고 건조한 날이 많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로 인한 등산객 및 산림휴양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높아져 가는 산불발생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무주, 진안, 장수, 남원, 임실 등 관내 5개 시·군의 산불방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림보호지원단 등 약 80여 명의 산불대응인력을 산불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 집중배치해 감시와 예방활동에 주력한다.
아울러 입산자 실화를 막기위해 운장산, 구봉산, 장안산 등 9개노선 44.8km, 15개소 9천969ha의 면적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설정해 취사 및 담배피우는 행위,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 농·산촌 소각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 강화로 가해자 검거 및 강력한 처벌을 통해 대국민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관리소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 소각과 같은 사소한 실수에서 기인한 인재”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및 체계적인 산불예방 활동과 대처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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