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역경제 살리려 상반기 1천330억원 신속 집행
순창군 지역경제 살리려 상반기 1천330억원 신속 집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1.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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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올 상반기에 1천330억원 규모의 지방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6월 말까지 집행하는 1천330억원은 신속집행 대상 예산액 총 39개 통계목 2천300억원 가운데 58%에 해당하는 규모다. 군이 목표한 58%는 정부 목표인 55.5%를 2.5%나 웃도는 수치다. 따라서 상반기에 신속히 지방재정을 집행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군에서는 우선 올해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수립해 각 부서로 전달한 상태다. 또 부서별 목표액 달성을 위한 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부군수 주재로 보고회도 개최해 사업별로 주 및 월 단위 점검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더욱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파급 효과가 큰 5억원 이상 중점관리 사업 106건 1천853억원에 대해서는 오는 3월 말까지 발주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SOC 및 일자리 창출에 파급 효과가 큰 ▲재해위험지구와 재해대책 정비 100억원▲도로관리 87억원▲하천정비 157억원▲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36억원 등은 별도 집중관리에 나선다.

 이 사업 외에도 뷰라인 연결 및 수체험센터 건립, 강천산 야간명소화 등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에 180억원, 다용도 보조경기장 조성 등 체육진흥시설 지원 50억원 등도 집중관리 대상으로 상반기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양동엽 순창군 기획실장은 “내·내외적으로 경기가 완만한 회복 추세이나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라며 “특히 순창군은 군의 재정 집행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큰 만큼 군민들이 체감하는 사업분야부터 신속집행을 추진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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