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2018년 장애인복지 200억 투입
완주군 2018년 장애인복지 200억 투입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1.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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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올해 장애인복지에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촘촘한 장애인 복지환경을 구축한다.

 26일 완주군은 중앙부처의 방향에 맞춰 선제적으로 110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군비포함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은 장애인연금과 장애수당, 의료비지원 등 장애인 생활안정지원에 45억원, 건전한 장애인단체(7개 단체) 지원과육성에 2억5000만원,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떡메마을) 등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11억원, 장애인의 요람 장애인복지관과 지역사회재활시설에 15억원, 정신요양시설 및 장애인거주시설운영에 91억원, 장애아동재활치료 및 언어발달지원, 공공후견비용지원, 여성장애인 출산지원에 3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중증장애인의 서비스욕구가 증가되고 있는 장애인활동지원바우처사업에 18억원을 지원해 장애인의 필요한 욕구에 대응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제적 부담 경감과 저소득 장애인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장애인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공공형 장애인일자리 사업도 활발히 진행된다.

 완주군은 3억원을 투입해 행복한 집, 꿈앤카페, 희망발전소1, 2호점의 적극적인 운영과 신규 일자리 개발로 장애인일자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교통편의성 증진을 위해 장애인희망콜택시(8대) 운영에 3억원, 장애인의 인식개선 및 역량제고, 장애인가족지원사업에 5000만원의 군비를 지원한다.

 향후 장애인의 체육복지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장애인체육관 건립(연면적 2,500㎡규모)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외에도 신규사업 및 자체사업의 강화운영으로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개선(국외연수, 복지수당지원)을 확대 지원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생활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해 음성가스자동안전차단기를 지원(100가구)한다.

 또한 장애인생활이용지원센터의 노후화 차량에 대한 신차교체 및 장애인복지관의 물리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물리치료사를 추가 지원해 이용 장애인에 대한 복지욕구를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기존 자체사업인 장애인 문화콘서트와 장애인 이동목욕서비스 지원사업(100명)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욕구 및 건강복지를 강화해 나간다.

 쾌적하고 안전한 장애인생활시설의 개선을 위한 기능보강사업(2개소)에도 18억원을 지원해 재가장애인과 이용장애인, 생활장애인의 복지에도 힘쓰게 된다.

 특히 완주군의 장애인복지사업은 전국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공모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된 것에 더해 3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애등급제 폐지시행의 제도안착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그간 공모사업을 통해 완주군은 2억8000만원의 국비로 600여 장애인 및 장애인가구에 찾아가는 방문상담,사례관리, 민간자원연계, 사후모니터링을 지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장애는 능력의 부족이 아니라 기회의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있는 것이다”며 “장애인에게 더 큰 희망과 기쁨을 주는 따뜻한 장애인복지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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