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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의대 편입생 석차관리, 규정과 원칙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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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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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서남대 의대생들의 전북대학교 편입학을 놓고 갈등과 후유증이 가시질 않고 있다. 서남대 의대생들의 편입학에 대해 전북대 의대생과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대하더니 이번엔 전북대 의대의 서남대 의대생들의 성적 처리 방식을 놓고 서남대 의대생과 학부모측이 발끈하고 나섰다.

전북대가 특별 편입학 서남대 의대생들의 성적 산출을 기존 재학생들과는 별도로 석차 관리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서자 취급한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전북대가 편입학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서남대 의대생들은 향후 전북대 의과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석차를 별도로 분리 산출하겠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린 것이다.

이에 대해 서남대 의대생들과 학부모들은 전북대와 서남대의 커리귤럼이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석차는 별도 산출한다는 것은 노골적으로 서남대 의대생들을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북대의 서남대 의대생들 석차 별도 산출 발표 이면에는 서남대 의대생들의 편입학을 거세게 반발하는 전북대 의대생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한 결과로 보인다. 전북대 의대생들은 서남대 의대생 편입학 수용을 조건으로 대학측에 성적 별도 산출, 분반, 시설 확충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남대가 폐기되면서 우리는 서남대 의대 정원을 타지역에 빼앗겨서는 안된다며 전북에 존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었다.

그래서 전북대와 원광대 등 지역 대학에 분산해 서남대 의대생들이 편입학 하게 된 것이다. 서남대 의대생들의 편입학을 전북대 의대가 수용한 것은 서남대 의대 정원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전북에 존치됐다는 점에서 바람직하고 환영할 만 일이다. 하지만 서남대 의대생들을 별도 관리한다는 것은 차별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 또한 편입학을 수용해 의대 정원은 늘려 놓고 차별을 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학사업무로 비쳐 질 수 있다. 규정과 학칙이 협상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것은 상식에도 어긋난다. 전북대가 그동안 편입학생들의 성적과 석차를 어떻게 처리·관리해 왔는지 그 학칙과 학사 관리 원칙을 준수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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